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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앵커: 6월 25일 KBS 9시 뉴스입니다. ⊙앵커: 동족끼리 총부리를 겨눠야 했던 6.25전쟁이 오늘로 50주년을 맞았습니다. 대통령은 오늘 남북한 긴장완화를 통해서 민족의 평화시대를 열기 위해서 남북한 군사위원회를 설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강선규 기자입니다. ⊙기자: 전쟁과 분단 그리고 대립으로 이어진 통한의 6월이 이번 남북 정상회담을 계기로 이제는 희망을 잉태한 6월로 바뀌고 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은 다시는 동족끼리 전쟁을 해서는 안되며 화해와 협력 속에 공존공영해 나가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지금 남북 양측이 가장 힘써야 할 것은 군사적 대결을 지양하고 서로에 대한 적대행위를 감소시키는 노력이라며 이를 위해 남북간에 군사위원회를 설치해 군사적 신뢰를 구축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거듭 확인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 군사위원회를 설치해서 긴장완화와 불가침 등 평화를 위한 조치에 대해서도 적극 협의해 나갈 것입니다. 그리하여 7000만 민족이 전쟁의 두려움 없이 살게 해야 합니다. ⊙기자: 김 대통령은 또 논란이 되고 있는 주한미군 문제에 대해 국익을 위해 주한 미군이 계속 주둔하기를 바라는 입장을 재천명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 주한미군은 한반도에 평화체제가 이루어질 때까지는 물론 통일된 후에도 동북아시아의 세력균형을 위해서 필요하다는 것을 분명히 북측에 설명했다는 것을 여러분에게 보고 드리는 바입니다. ⊙기자: 대통령은 그러면서 완전한 통일이 되고 평화에 대한 확고한 보장이 이루어질 때까지는 강력한 국가안보를 유지하는 데 추호의 흔들림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KBS뉴스 강선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