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단풍 절정…전국 산 등산객들 북적_책 출판으로 돈 벌기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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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가을 단풍은 이제 전국을 붉게 물들이고 있습니다. 전국의 산을 가득 메운 등산객들은 어느새 단풍과 하나가 됐습니다. 함영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하얀 구름 사이로 곱게 물든 국립공원 속리산의 단풍이 고운 자태를 드러냅니다. 비가 뿌리는 궂은 날씨에도 형형색색 물든 단풍에 등산객들은 탄성을 터뜨립니다. <인터뷰> 박순자.조운현(경기도 군포시) : "바위가 기암괴석이었고, 다른 곳보다 단풍색이 너무 예뻤어요." 고즈넉한 선운산 기슭에 바람에 나부끼는 붉은 단풍잎은 빨간 물이 뚝뚝 떨어질듯 합니다. 노랗고 빨간 색깔의 향연에 가을이 점점 깊어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인터뷰> 이인숙(경북 포항시 양학동) : "은행나무나 단풍나무가 다른 사찰보다 정말 색깔도 예쁘고, 정말 아름답습니다." 1960년대 군부대 주둔 이후 출입이 통제됐던 광주 무등산 정상이 개방된 오늘 억새풀이 우거진 등산로는 발 디딜 틈조차 없습니다. 울긋불긋 물든 단풍잎 사이로 경쾌하게 들리는 음악소리는 등산객의 피로를 씻어주고. 땀 흘린 뒤 마시는 약수는 말 그대로 꿀맛입니다. 설악산에서 시작된 가을 단풍이 영호남 내륙까지 내려온 가운데, 다음달 초에는 남부지방 전역까지 온 국토가 붉게 물들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함영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