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이원종씨 내일쯤 소환 조사 _토토해 배팅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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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기부 자금의 구 여권 유입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당시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낸 이원종 씨를 이르면 내일쯤 소환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96년 1000억원 전용 의혹은 수사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조종옥 기자입니다. ⊙기자: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그 동안 권영해 전 안기부장, 김기섭 전 안기부 차장 등을 조사한 결과 95년 안기부 예산 1000억여 원을 신한국당에 전달한 과정에서 이원종 씨가 개입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이에 따라 주말쯤 이원종 씨를 소환해 김기섭 씨가 1000억원의 돈을 빼내는 과정에서 사전 협의가 있었는지 등 이 씨의 역할을 추궁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그러나 이원종 씨가 주변 인물을 통해 소환에 응하지 않을 방침임을 전함에 따라 이 씨를 조사하는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일단 귀가시킨 권영해 전 안기부장도 김기섭 씨를 기소하기에 앞서 다시 불러 보강 수사를 펴기로 했습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당시 신한국당 관계자들과 강삼재 의원의 주변 인물을 소환해 안기부 자금의 조성과 분배과정에 대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편 검찰은 지난 95년에 이어 96년에도 안기부 예산 1000억여 원이 전용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검찰의 수사 대상은 정치권 유입이 확인된 95년 안기부 예산으로 현재로서는 이 부분에 대해 수사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조종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