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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들으신 대로 귀경길은 밤새 극심한 혼잡을 빚었습니다. 취재에 정윤섭 기자입니다. ⊙기자: 끝도 없이 꼬리에 꼬리를 문 차들의 행렬, 이미 몇 시간을 운전해 왔지만 집까지는 너무 멀게 느껴집니다. 갓길은 잠시 휴식을 취하는 차량들로 아예 주차장이 되어 버렸습니다. ⊙김형주(경기도 수원시): 한 2시간이 걸리는데요. 오늘 막혀서 9시간 걸렸는데 피곤해서 좀 쉬다 가려고 잠깐 쉬고 있는 건데요. ⊙기자: 크고 작은 접촉사고도 잇따라 정체는 더욱 심했습니다. ⊙박종향(충남 천안시): 뒤에서 앞차 가고 서는 것을 그걸 잘 맞춰서 장단을 맞춰야 되는데 그걸 못해서... ⊙기자: 그나마 겨우 들른 휴게소는 주차할 공간조차 없이 빽빽합니다. 화장실 앞은 사람들이 길게 줄지어 섰고 간식조차 사기 쉽지 않습니다. ⊙김미자(서울시 북가좌동): 성묘 다녀오고 친척들 만나고 이런 건 좋은데 너무 장시간 불편한 의자에 앉아 있고 하니까 아이들도 힘들어하고 너무 힘들어요. ⊙기자: 새벽 3시가 가까웠지만 휴게소 식당은 우동 한그릇으로 끼니를 때우는 사람들로 발디딜 틈이 없습니다. ⊙김성태(경기도 수원시): 짜증나요. 이렇게 힘들 줄 몰랐어요. ⊙기자: 민족 최대의 명절 한가위, 올해도 귀경전쟁은 계속됐습니다. KBS뉴스 정윤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