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SK그룹 특별 세무조사 착수_피망 머니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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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이 SK그룹의 탈세 혐의를 포착해 특별 세무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대기업 특별 세무조사를 전담하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어제 경기도 안양시에 있는 SK텔레콤 이동통신 중계기 제조업체와 군포시에 있는 중계기 설치업체를 압수수색했습니다. 국세청은 SK그룹 내 통신장비업체인 SK텔레시스가 SK텔레콤에 중계기를 납품하는 과정에서 거액을 탈세한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압수수색한 중계기 제조업체와 설치업체가 SK텔레시스의 위장 계열사로, 두 회사에 거래 대금을 부풀려 지급해 5년 간 백억 원 넘는 비자금을 만든 정황을 확인한 겁니다. 국세청은 또 SK주식회사와 SK텔레콤, SK텔레콤 협력업체 4곳에 대해서도 동시에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국세청은 SK그룹 차원에서 협력업체들과 위장 거래 등을 통해 대규모 자금을 조성했을 가능성을 집중 조사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