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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성 앵커 :

전 세계적으로 3천만 명이 이용하고 있는 국제컴퓨터통신망 인터넷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기존의 방어용 기술로는 막을 수 없는 새로운 기술을 가진 파괴자 해커가 등장했습니다. 어제부터 컴퓨터전문가 단체가 경계에 들어갔습니다.

홍사훈 기자가 취재 했습니다.


홍사훈 기자 :

미국의 써트라는 컴퓨터 비상대웅팀이 전 세계 인터넷 사용자들에게 보낸 경고문 입니다.

해커들의 새 기술은 이렇습니다. 인터넷에 연결된 어떤 기관의 컴퓨터에 침투할 때 “나는 해커가 아니고 당신 기관에 있는 B컴퓨터 입니다.” 라고 위장한다는 것입니다.

이때 기관내외 컴퓨터끼리는 서로 연결돼 있기 때문에 A컴퓨터는 안심하고 문을 열어주게 됩니다.


박태하 (아이네트 [인터넷업체] 실장) :

새로운 기술을 가진 해커가 침입하게 되면 기존의 보안방지프로그램으로는 막을 수가 없게 돼 있습니다.


홍사훈 기자 :

현재 우리나라도 241개 기관과 대학연구소의 컴퓨터가 인터넷에 연결돼있습니다. 그러나 새로운 기술을 가진 해커의 침투엔 무방비상태 입니다.


송영준 (한국통신연구원 보완담당) :

완전히 새로운 방법으로 통신망에 시도되고 있는 그 해킹방법에 대해서 즉각적인 대웅은 어렵습니다.


홍사훈 기자 :

전 세계 3천만 명이 사용하고 있는 인터넷은 상업용으로의 이용이 갈수록 늘고 있어, 올해 안에 은행이나 백화점 등의 컴퓨터까지 연결될 전망 입니다. 이럴 경우 보다 새로운 기술을 가진 해커들이 돈이나 물건을 인터넷을 통해 빼내가는 신종범죄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KBS 뉴스, 홍사훈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