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10월 16일~11월 7일 사이 北 핵실험 가능성”_정성적 베타 시험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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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의 7차 핵실험 준비가 마무리된 가운데, 중국의 당대회와 미국의 중간선거 사이인 10월 중순부터 11월 초순 사이에 핵실험을 감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정보당국이 관측했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8차례 친전을 교환한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김수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2018년 폭파됐지만 올 상반기부터 갱도 복구 징후가 포착된 풍계리 핵실험장.

국가정보원이 3번 갱도 완성 사실을 확인하며, 7차 핵실험 시기에 대한 구체적인 추정을 내놨습니다.

핵실험을 한다면 중국 20차 당대회와 미국 중간선거 사이, 즉 10월 16일부터 11월 7일 사이에 할 가능성이 높다는 겁니다.

[윤건영/국회 정보위 위원/더불어민주당 : "여러 가지 국제적인 관계라든지 북한의 코로나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보고 판단하지 않겠냐는 (국정원의) 설명이 있었습니다."]

친서를 자주 활용하는 김정은 위원장이 시진핑 주석과 친전을 주고받은 횟수도 공개됐습니다.

김 위원장이 6차례, 시 주석이 2차례 보내 모두 8차례의 친전이 오갔다고 국정원은 밝혔습니다.

북한 국경지대에서는 코로나19 백신이 대규모로 접종됐다고 국정원이 국회에 보고했습니다.

[유상범/국회 정보위 위원/국민의힘 : "봉쇄와 해제를 반복하고 있는 상황을 비춰 볼 때 코로나를 완전히 근절했다고 하는 북한 발표는 신뢰하기는 조금 어렵다(고 보고했습니다.)"]

김 위원장을 가까이서 수행하며 새롭게 등장한 여성은 모란봉악단에서 활동했고 2018년 판문점 정상회담에서도 연주했던 홍윤미라고 국정원이 밝혔습니다.

의전 담당인 현송월 부부장을 보좌하는 역할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최근 외신이 김 위원장의 딸이라고 보도한 소녀에 대해선, 김정은 일가의 가족 관리 상황을 볼 때 가능성이 적다고 했습니다.

국정원은 김정은의 몸무게가 130~140kg대로 복귀했지만 건강 이상 징후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그래픽:서수민/영상편집:이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