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펄 체험어장 _모하비 포커 플레이어_krvip

개펄 체험어장 _베토 바르보사 골든 글로브_krvip

⊙앵커: 이번에는 피서를 즐기면서 어패류도 잡고 바다 생태계도 배울 수 있는 이색적인 현장이 있어 소개합니다. 박찬기 기자입니다. ⊙기자: 썰물에 드러난 모래톱을 조금씩 파헤치자 알이 찬 바지락이 그 모습을 드러냅니다. 개펄이나 돌맹이 틈에서도 조개를 쉽게 잡을 수 있어 어린이들이 환성을 올립니다. 제법 큰 게와 낙지도 잡히는 등 온가족이 살아 숨쉬는 바다를 직접 느낄 수 있습니다. ⊙강홍모(관광객): 도시 아이들이 이런 바다를 잘 못 접하잖아요. 그런데 이런 데 와서 조개도 잡고 와서 놀면 진짜 좋을 것 같아요. ⊙기자: 주민들은 피서객들을 위해서 지난 봄에 뿌려둔 어린조개를 보호해 왔습니다. ⊙강원석(해남군 대죽 어촌계장): 다목적으로 낚시도 하고 바다에서 나온 건 전부 체험을 할 수 있게끔 지금 우리가 노력하고 있어요. ⊙기자: 주민들의 정성에 개펄도 기름져 먹음직한 조개가 풍성해졌습니다. 그래서 이곳 어촌계에서는 한 사람이 너무 많이 잡아가지 않도록 이 바구니 하나로 잡는 양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더위도 식히고 싱싱한 어패류도 한바구니씩 잡을 수 있는 개펄 체험현장이 올여름 피서객들의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찬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