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정부 5년 평가, 위기를 기회로 _레이캬비크의 카지노_krvip

⊙앵커: 오늘 청와대에서는 국민의 정부 5년의 정책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보고회가 열렸습니다. 김대중 대통령은 성과보다도 국민의 노력을 먼저 내세웠습니다. 박영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민간 전문가가 중심이 된 정책평가위원회는 환란 극복과 4대부문 구조개혁, 경상수지 흑자 전환 등을 경제 분야 성과로 꼽았습니다. 대북 포용정책 추진에 따른 남북간 긴장완화와 교류 활성화, 국민기초생활보장제 내실화, 전자정부 기반 구축 등도 긍정적 평가를 받았습니다. 선진국으로 진입하기 위해 보완해야 할 정책과제도 제시됐습니다. 내수주도 성장한계를 극복할 중장기 전략, 건강보험의 재정안정, 대북정책 투명성 제고, 고위공직자 직계 존비속 재산등록 의무화 추진 등입니다. 김대중 대통령은 지난 5년 아쉬움도 있었지만 국민의 피땀 흘린 노력으로 일류국가 건설의 기반을 다졌다며 공을 국민들에게 돌렸습니다. ⊙김대중 대통령: 이러한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는 우리 국민에 대해서 한없이 자랑스럽고 감사히 생각하고 그런 국민을 위해서 봉사할 수 있었던 것을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자: 특히 수천년간 내려온 소극적 국민성이 하면 된다는 능동적 자세로 바뀐 것은 주목할만한 변화라고 지적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월드컵에서 확인된 민족적 자신감으로 일치단결해 나간다면 21세기를 대한민국의 시대로 만들 수 있다고 역설했습니다. KBS뉴스 박영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