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해맞이 인파 70만…첫 일출 ‘독도 7시 26분’_포커 신부 샤워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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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연말연시에 역시 많은 분들이 찾는 곳이지요.

이번엔 해맞이 인파가 모여들고 있는 강릉 경포 해변으로 가보겠습니다.

김영준 기자! 강원도로 향하는 고속도로는 일찌감치 정체가 심한 상황인데, 지금 그곳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이곳 경포 해변에는 밤이 깊어갈수록 사람들이 점차 많아지고 있습니다.

동해에서 새해 첫 날을 맞는다는 설레임에 겨울 추위도 잊은 채 가족과 연인들이 손을 잡고, 바닷가를 거닐며 밤바다의 정취를 만끽하고 있습니다.

이제 3시간 뒤면 2018년 무술년 개의 해가 시작됩니다.

지금 이곳에선 가는 해를 아쉬워 하고, 새해 맞이를 준비하는 해넘이 행사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경포해변에는 특설 무대가 꾸며져 다양한 음악 공연이 열리고 있습니다.

또 새해를 맞는 동시에 화려한 불꽃놀이가 밤하늘을 수놓을 예정입니다.

해넘이·해맞이 행사를 맞아 강원 동해안에는 경찰 예상 70만 명 정도 인파가 몰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 영동고속도로와 서울 양양고속도로에도 많은 해맞이 차량이 몰리면서 오늘(31일) 밤부터 내일(1일) 오전까지 큰 혼잡을 빚을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1일) 아침엔 전국 대부분 지역이 맑은 날씨로 2018년 새해 첫 일출을 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일출 예상 시각은 독도가 7시 26분으로 가장 빠르고, 울산 간절곶 7시 31분, 부산 해운대와 포항 호미곶 7시 32분, 강릉 경포해변 7시 40분 등입니다.

시청자 여러분들도 힘차게 떠오를 새해 첫 해와 함께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강릉에서 KBS 뉴스 김영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