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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반부패 정책에 대한 국민의 신뢰도가 악화돼 세계 최하위 수준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투명성기구는 정부의 반부패 정책이 효과적이지 않다는 응답률이 81%로, 지난 2007년 조사 결과 67%보다 악화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조사대상 69개국 평균 56%를 크게 웃도는 것으로, 이스라엘, 리투아니아에 이어 정부의 반부패 정책에 대한 불신 정도가 세번째로 높은 것입니다. 기관별로는 정당과 의회가 각각 38%, 34%의 응답률로 가장 부패한 곳으로 나타났고 기업이 9%, 언론이 3%로 상대적으로 덜 부패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뇌물을 건네본 경험에 대해서도 응답자의 2%가 뇌물을 준 적이 있다고 답해 지난 2005년 이후 개선되던 추세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투명성기구는 새 정부가 부패방지위원회를 통폐합하는 등 지난 정부의 반부패 정책을 폐기하고 대안을 제시하지 못한 데 따른 결과라고 분석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세계 69개국 일반인 7만 3천여 명을 상대로 실시됐으며, 우리나라에서는 한국갤럽이 지난해 11월 7일부터 25일까지 700명을 대상으로 대면조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