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대정부질문, 이틀째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공방_카지노 자전거 매장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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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외교·통일·안보분야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정부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방침을 둘러싸고 이틀째 공방을 계속했습니다.

새누리당 송영근 의원은 현행 검인정 교과서는 이승만 정부를 독재로 규정하고 북한의 김일성 유일지배체제는 미화하는 등 편향적 내용이 부각됐다며 장병들에게 의식적 혼란을 불러일으켜 안보의식 확립에 심대한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같은 당 양창영 의원은 재외동포 대상 역사 교재 역시, 명백한 남침으로 시작됐던 6.25전쟁이 단지 남과 북의 이념 대립으로 발발한 것으로 서술하고 있다며 개인의 일방적 의견이 삽입된 교재들로 인해 재외동포들은 올바르지 못한 역사교육을 우려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반면, 새정치연합 백군기 의원은 국사교과서 논쟁으로 인해 국론이 분열되고 SNS에서는 각종 괴담도 유포중이라며

국가 정통성을 부정하는 내용을 담은 교과서가 실제 존재한다면 검정 절차를 진행한 교육부에 엄정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같은 당 강창일 의원은 과거의 잘못인 친일이나 독재, 군사쿠데타를 미화하려는 음모는 실패한다며 왜곡에 앞장선 사람들은 역사의 죄인으로 영원히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답변에 나선 황교안 국무총리는 현행 역사교과서에 대한 검정을 보완하거나 강화하는 방법으로는 학생들에게 바른 역사교육을 하는 데 한계가 크다고 밝혔습니다.

황 총리는 올바른 교과서는 한 가지 생각을 담은 교과서가 아니라며 다양한 집필진을 구성해 전문성이 동원되는 교과서를 바로 만들자는 게 정부 방침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