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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에서 발생한 폭발은 기상청 지진감시망에도 포착됐습니다. 규모 4.4 인공지진이었습니다. 김성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기상청 지진 감시망에 큰 흔들림이 감지된 시각은 오전 9시 55분입니다. 강원도에서 먼저 나타난 지진파는 이내 전국으로 퍼져나갔습니다. 한반도 남쪽이 아닌 북쪽에서 시작된 진동이었습니다. 북한에서 발생한 지진파는 50초 뒤 속초지진관측소에 도달해 이곳 기상청의 감시망에 포착됐습니다. 지진 발생 시각은 9시 54분, 함경북도 길주 지역이 진앙으로 분석됐습니다. 지진의 규모는 4.4, 함경북도에서는 사람들이 놀라 밖으로 뛰쳐나올 정도로 크게 흔들렸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분석 결과 자연지진이 아닌 인공지진으로 밝혀졌습니다. <인터뷰> 이덕기(기상청 지진감시과장) : "1차 핵실험과 비교해서 파형이 비슷합니다. 파형이 비슷한데 다만 그때보다 규모가 크다고 사료됩니다." 기상청이 발표한 진앙은 3년 전 1차 핵실험을 한 곳에서 북쪽으로 10km 떨어진 길주군 풍계리 지역입니다. 그러나 분석의 오차가 최대 15km여서 같은 장소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번 지진의 규모를 미국 지질조사국은 4.7, 일본 기상청은 5.3으로 발표했습니다. 이에 대해 기상청은 각 나라마다 규모 계산방식이 달라 서로 차이가 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