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동. 경북 동해안 폭설 _온보드 메모리 슬롯_krvip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에 대설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이틀째 많은 눈이 내리면서 눈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강릉과 삼척 등 강원 영동지역에는 곳에 따라 많게는 60센티미터가 넘는 폭설이 쌓여 강원 고성과 인제를 잇는 미시령이 전면통제되고 강원 영동과 영서를 오고 가는 대부분 산간도로에선 월동장구를 갖춰야 차량운행이 가능합니다. 또 강원 영동지역 초.중.고교 백93 곳이 휴교에 들어갔고 백여 개에 가까운 시내버스 운행이 중단되거나 단축 운행되고 있습니다. 포항과 영덕에서도 오늘 새벽부터 갑자기 폭설이 쏟아지면서 포항 14개교, 영덕 12개교가 뒤늦게 휴교결정을 내렸습니다. 포항공항에도 활주로가 얼어붙어 오늘 오후 2시까지의 모든 항공편이 결항됩니다. 포항-울릉간 정기여객선도 동해상의 기상악화로 오늘 이틀째 결항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