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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같은 취미를 즐기며 부부애를 키워가는 부부들이 요즘 부쩍 늘었습니다. 부부 중심의 가족관이 확산되는데다 자녀들을 출가시킨 뒤의 노년을 즐겁게 보내기 위해 공통의 관심사를 미리 준비하겠다는 인식 때문입니다. 보도에 선재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결혼한 지 13년 된 한 부부. 다정한 눈길을 주고 받으려 즐겁게 춤을 춥니다. 이 댄스동호회의 부부 회원은 30대에서 50대까지 모두 6쌍. 부부와 함께 시작한 춤추는 재미에 시간가는줄 모른다고 합니다. <인터뷰> 박명화·차민선 부부 : "춤이라는 게 서로 마주보면서 서로 같이 손을 잡고 같이 표정을 보면서 두시간이고 세시간이고 추니까 즐겁습니다." 김선응 씨 부부는 같은 자전거 동호회 회원입니다. 생일이나 결혼기념일엔 자전거 부품을 서로 선물할 정도로 자전거에 푹 빠져 얘깃거리가 떨어질 날이 없습니다. <인터뷰> 김선응·권미경 부부 : "어느 산에 갔는데 못 올라갔던 부분을 다시 탄다든지 이번엔 성공했다든지 항상 자전거에 대한 화제가 풍부합니다." 이처럼 같은 취미로 부부애를 키워가는 부부들이 늘고 있습니다. 부부 중심의 가족관이 확산되는데다 자녀를 출가시킨 뒤 노부부만 남아 생활하는 이른바 '빈둥지'기간도 늘어나 배우자의 중요성은 더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평균 수명이 늘어나면서 부부가 함께 배우고 즐기는것에 대한 관심과 노력이 그 어느때보다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선재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