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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출시돼 큰 관심을 모은 삼성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 7이 충전 중에 불이 붙는다는 소비자들의 주장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리콜 여부 등을 포함한 조사 결과를 조만간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김현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 7이 불에 까맣게 그을렸습니다.

대전에 사는 40대 남성 김 모 씨는 열흘 전쯤 갤럭시 노트 7을 샀는데 그제 새벽 충전 중 불이 붙었다고 말했습니다.

함께 있던 이 모 씨가 찍은 영상입니다.

<녹취> 이00(목격자) : "자다가 뭐가 이상해서 일어나보니까 방안에 연기가 꽉 차면서 배터리 있는 쪽에서 번쩍번쩍 불빛이 터지더라고요."

삼성전자는 제품을 수거해 화재 원인을 분석 중입니다.

인터넷에선 배터리 폭발 사고를 주장하는 사진과 글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삼성전자는 이동통신 3사에 노트 7의 공급을 일시 중단했습니다.

<녹취> 이동통신 대리점 직원 : "(개통) 못해요 지금은. 기계가 안 와요. 아예 안 나와요. (공급중단이)풀리게 되면 예약자들부터 순차적으로 이제 받고 나서.."

지금까지 사고를 보면 배터리 장착 부분에서 화재가 발생한 게 공통점입니다.

배터리는 삼성 SDI가 생산한 배터리와 중국산 배터리가 혼용돼 사용됐는데 배터리 기능의 결함이 원인일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삼성전자는 추가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조만간 조사결과를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화재 원인이 제품 결함으로 확인될 경우 부품을 교체해주는 리콜도 검토 중인 걸로 알려졌습니다.

국가 기술 표준원은 삼성전자에 조사 결과를 보고하라고 통보했습니다.

KBS 뉴스 김현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