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들, 남성우선 호주 승계 부당 _페이스북 포커 레이어의 배경화면 사진_krvip

국회의원들의 81%는 남성이 호주 승계 순위에서 우선하는 현행 호주제가 부당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호주제 폐지를 위한 시민연대'가 국회의원 11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남성이 호주승계 순위에서 우선하는것에 대해 81%가 '남녀차별로 불합리하고, 남녀구분없이 연장자가 우선돼야한다'고 응답해 현행 호주제가 부당하다고 생각하는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부모가 이혼했을 때 자녀가 아버지의 호적에 남게 되는 현행법에 대해서도 81.4%가 현재 가족구조의 변화를 반영하지 못해 '부당하다'고 응답했습니다. 특히 바람직한 호적제도로는 부부가 중심이 되어 하나의 호적을 만들고 이 호적에 미혼자녀를 입적하는 형태의 제도등을 대안으로 생각하는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호주제폐지를 위한 시민연대는 오늘 오전 여의도 한국가정법률상담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같은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앞으로 2차 호주제 위헌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함께 시민연대는 대선 예비주자와 3개 주요 정당 정책위 의장에게 호주제에 대한 입장을 공개질의했습니다.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