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북한 도발 묵살의혹' 본격조사 _페이팔 적립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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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해교전 직전에 북한의 도발 가능성을 경고했지만 국방장관이 이를 묵살했다, 특수 정보부대장의 이 같은 주장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는 국방부 특조단은 관련자 소환에 앞서 자료 확보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양지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조사 이틀째인 오늘 국방부 특조단은 관련 기록 확보에 온힘을 쏟았습니다. 특조단은 10명의 조사 위원들을 해당부대와 합참 등으로 보내 당시 상황과 관련된 자료수집에 나섰습니다. 사안의 중대성을 볼 때 보다 명확한 증거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특조단은 자료분석 작업이 마무리된 뒤에 관련자 소환조사의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특조단의 조사는 서해교전이 일어나기 전인 지난 6월 13일과 27일 상황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13일 첩보보고에 대해 김동신 전 장관이 삭제지시를 내렸다고 한철용 소장이 주장하는 데 대해 27일 보고에서는 한 소장이 결정적 도발 징후를 보고하지 않았다고 합참정보본부가 맞불을 놓고 있기 때문입니다. 국방부 특조단은 양측의 주장이 워낙 팽팽해 조사가 당초 예상보다 길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KBS뉴스 양지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