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재건에 500조 원 필요”…“한국 등 동참해야”_베타노 베팅 위키피디아_krvip

“우크라 재건에 500조 원 필요”…“한국 등 동참해야”_게임 슬롯 ㅋㅋㅋ_krvip

[앵커]

이번엔 키이우 현지 연결해 소식 더 들어보겠습니다.

유호윤 특파원! 피해가 큰 우크라이나의 재건을 돕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요?

[기자]

KBS 취재진이 있는 수도 키이우에도 폭격에 무너진 건물들이 그대로 방치돼 있습니다.

도심 밖 피해는 더 심각합니다.

세계은행이 추산한 우크라이나의 피해 규모는 무려 500조 원에 달합니다.

전쟁이 여전히 진행 중이라 피해 규모는 더 커질텐데요.

현지시각 어제 우크라이나 재건을 돕기 위한 국제회의가 열렸습니다.

국제사회가 힘을 합쳐 신속히 행동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는데요.

회의에선 우리나라도 거명됐습니다.

동참이 필요한 주요 국가로 미국, 일본 등과 함께 언급된 겁니다.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 얘기 들어보겠습니다.

[폰데어라이엔/EU 집행위원장 : "우리가 쓰는 모든 돈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투자가 아니라 전 세계의 민주적 가치에 대한 투자이기도 합니다. 이 모든 건 신속히 지원돼야 합니다."]

[앵커]

얼마전 우크라이나가 이른바 더러운 폭탄을 사용할 것이라고 러시아가 주장하면서 핵무기 사용 빌미를 찾는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는데, 이번엔 '댐 공격' 주장을 두고 비슷한 얘기가 나오고 있어요.

[기자]

현재 가장 격렬한 전투가 벌어지는 곳은 러시아가 병합한 남부 헤르손입니다.

크림반도가 가까운 전략적 요충지인데 여기에 '카호우카'란 이름의 다목적 댐이 있습니다.

러시아는 최근 우크라이나가 이 댐을 폭파하려고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러시아 합동군 사령관 이야기 들어보시죠.

[세르게이 수로비킨/러시아 합동군 사령관/지난 18일 : "우크라이나군은 카호우카 수력발전소에 대한 대규모 미사일 공격을 준비하고 있고, 헤르손 지역에서 금지된 전쟁 전술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카호우카 댐이 폭파되면 헤르손 지역이 수몰돼 막대한 피해가 예상되는데요.

하지만 러시아는 주장의 근거는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서방은 헤르손 철수를 고려하는 러시아가 댐을 폭파하고 책임을 우크라이나에 전가하기 위해 기만 전술을 쓰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런 상황에서 러시아가 핵 훈련을 했다는 보도가 나왔어요.

[기자]

그렇습니다. 이 시기에 실시하는 연례 핵훈련이었고요.

사전에 미국에도 통보가 됐습니다.

하지만 나토가 실시하고 있는 연례 핵억지 연습에 대응하기 위한 목적도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지금까지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촬영:김영환/영상편집:이태희/자료조사:박제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