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연금저축등 수익률 따져봐야 _처리에 베팅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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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개인연금저축이나 보험에 가입하신 분들은 다른 상품들과 꼼꼼이 비교해 보시기 바랍니다. 같은 돈을 넣어도 금융회사에 따라서 20년 동안 받게 될 연금액수가 많게는 최고 4배까지 차이날 수가 있다고 합니다. 임장원 기자가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기자: 회사원 최 씨는 30년 만기의 개인연금 상품에 매월 10만원씩을 넣고 있습니다. 30년 간 연평균 수익률이 5%일 때와 10%일 때 최 씨가 20년 동안 매월 받는 연금 액수는 53만원과 193만원으로 4배 가까이 차이가 납니다. 실제로 개인연금 상품의 수익률은 금융회사에 따라 최고 연 5%포인트까지 격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신귀현(산업은행 차장): 개인연금 상품은 10년 또는 20년 이상의 장기 상품이기 때문에 수익률이 1%가 차이가 나더라도 나중에는 큰 차이가 나게 됩니다. ⊙기자: 이 때문에 개인연금 가입자가 수익률이 높은 금융회사를 골라 수시로 바꿔 탈 수 있도록 하는 계약 이전 제도가 지난해 도입되었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계약 이전이 이루어진 경우는 전체 개인연금 370만건 가운데 1000여 건에 불과합니다. ⊙개인연금저축 가입자: 자동이체로 연결해 놓았기 때문에 수익률이라든가 다른 데로 옮기는 것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는데요. ⊙기자: 금융감독원은 계약이전제도를 활성화하기 위해 모든 금융회사들의 개인연금 수익률을 비교해 볼 수 있는 코너를 연말까지 인터넷에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신기철(금융감독원 연금감독팀장): 최근 3년 간 어느 금융회사의 개인연금 상품이 수익률이 높았는지를 한눈에 알 수 있기 때문에 계약 이전에 대한 판단을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기자: 금융감독원은 그러나 과거의 수익률이 좋다고 해서 미래의 수익률도 반드시 좋은 건 아니기 때문에 계약 이전을 결정하기 전에 꼼꼼히 따져볼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뉴스 임장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