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주야 4시간씩 부분 파업_전기 자전거 내기_krvip

기아자동차 노조는 사측과의 임금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노조는 오늘 오전 10시 30분 경기도 광명 소하리와 화성 공장, 광주 공장 등 전 사업장별로 파업 선포식을 열고, 주야 4시간씩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이는 기아차 노사가 지난해 5월 이후 계속된 임금 협상에서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한 데 이어 지난 15일 협상 역시 결렬된 데 따른 것입니다. 노조는 이에 따라 지난주 공장별로 주야 2시간씩 벌이던 파업을 오늘부터 20일까지는 주야 4시간씩, 21일과 22일은 주야 6시간씩으로 강도를 높여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노조 측은 이번 주까지 협상이 마무리되지 않으면 오는 25일부터 초강경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회사 측은 성과급으로 기본급의 300% 와 일시금 460만 원을 제시했지만 노조 측은 현대차에 상응하는 대우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사측 관계자는 노조의 파업으로 지난해 1조 원의 피해가 발생했다며, 경영실적이 배가 넘는 현대차와 같은 금액을 요구하는 노조의 주장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