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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와 남부 지방에 거센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내려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9시 반쯤 경남 진주시 남해고속도로 진성 나들목 부근에서 가스를 운반하던 화물차가 빗길에 미끄러져 마주 오던 고속버스와 충돌하면서 버스에 불이 붙어 1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습니다. 오전 9시쯤에는 부산 해운대구 청사포 앞바다에 3미터의 높은 파도가 일어 천6백 톤급 화물선과 20톤 급 어선이 충돌해 선원 50살 김모 씨가 숨지고 2명은 구조됐습니다. 또 오전 11시 20분쯤 강한 바람이 불어 부산시 감전동 낙동대교를 지나던 트레일러에서 가로 12미터, 세로 2.5미터의 컨테이너가 떨어져 1시간 반 동안 심한 교통 정체를 빚었습니다. 돌풍 경보와 강풍 경보로 항공편도 잇따라 결항되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7시 제주를 출발해 김포로 갈 예정이었던 대항항공 KE1203편을 시작으로 오전 동안 30편이 결항됐고, 18편은 지연 운항됐습니다. 한국공항공사는 강풍과 돌풍 경보가 내려진 오후 7시까지 항공기 운항 차질이 계속될 것으로 보고 사전에 운항 여부를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