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규탄 집회…“특검 도입하라” _불을 걸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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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BBK 사건 검찰 수사 발표와 관련해 대통합민주신당은 이틀째 장외 집회를 벌이며 검찰을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무소속 이회창 후보 측도 수사 발표를 신뢰할 수 없다며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김세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틀째 유세를 취소하고 도심 집회에 나선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 검찰의 진실 은폐 뒤엔 거대한 음모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거짓된 세상과 수구 부패 동맹의 등장을 막기 위해 함께 행동하자며 사실상 '반 이명박 연대'를 제안했습니다. <녹취> 정동영(대통합민주신당 후보) : "이 부패동맹 앞에 물러날 5천만 국민이 아닙니다. 수사무효, 진실승리라는 오늘 외침이 온 국민에게 통할 수 있도록 말합시다! 전진합시다!" 신당 의원들과 무소속 이회창 후보 측은 김경준 씨를 접견했습니다. 이들은 김 씨가 검찰이 위조라고 밝힌 이면계약서는 위조가 아니라, 금감원 조사에 대비하기 위해, 시점을 1년 전으로 소급해 작성한 것으로 이명박 후보가 직접 도장을 찍었다고 주장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정성호(대통합민주신당 법률부대표) : "검찰이 살아야겠다. 검찰도 살수있고 김경준도 살수있는 방법은 이면계약서를 다 니가 위조했다. 니가 다 했다고 하라"고 부탁했다고 한다." <녹취> 이혜연(무소속 이회창 후보 대변인) : "문제의 본질은 이명박 후보의 부도덕함과 별로 그렇게 경제전문가의 능력이 있다고 보지도 않는 점 이런 점이 문제의 본질이고..."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도 이명박 후보가 주가조작 혐의에 연루된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며, 검찰 수사를 믿을 수 없다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이른바 이명박 후보 특검법안 추진을 위한 신당의 요구로 국회 법사위도 소집됐습니다. 그러나 짜맞추기 수사라며 특검 필요성을 주장하는 신당과 모든 의혹이 해소됐다는 한나라당이 서로 공방만 벌인 끝에 산회됐습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