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한때 ‘98달러’ 돌파 _라이온 포커 클럽_krvip

<앵커 멘트> 이제는 정말 국제유가 소식 듣기가 괴로울실 정도가 됐는데요, 오늘은 한때 98달러를 넘어서기도 했습니다. 결국 100달러 돌파가 이제는 하루 이틀 앞으로 다가온 것인데요, 뉴욕의 황상무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제유가가 98달러선도 가볍게 넘어섰습니다.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국제유가는 한때 98달러 62센트까지 치솟았습니다. 100달러를 불과 1달러 남짓 남겨둔 것으로, 100달러 시대가 이제 하루 이틀 앞으로 다가선 것입니다. 다행히 마감가는 어제보다 33센트 떨어진 96달러 37센트였습니다. 지난달 터어키 의회의 이라크 북부 진격 승인 소식에 처음 90달러를 넘어선 유가는 이달 들어 95달러를 가볍게 돌파했고, 불과 일주일 여만에 다시 100달러를 위협하게 된 것입니다. 지난 20여일 동안 단 두차례만 하락세를 보였을 뿐, 나머지는 지속적으로, 또 매일매일을 큰폭으로 뛰어 올랐습니다. 1년전에 비해 무려 66%나 올랐고, 5년만에 4배가 오른 가격입니다. <인터뷰>파델 가이트(오펜하이머 석유경영이사) 현재의 유가는 지난 80년 이란 이라크 전쟁 당시의 유가를 지금의 물가기준으로 환산한 101달러 70센트에 근접한 것입니다. 중국과 인도의 경제성장으로 수요가 대폭 늘어난 바탕 위에 달러화 약세, 공급불안, 여기에 계절적 요인까지 겹치면서 황상무 "유가는 이제 전쟁이 아닌 평시에 곧 100달러를 넘게 됐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황상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