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년 내내 교사가 답안 작성 의혹” _빙고 경주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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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직 검사 아들의 답안지를 대신 작성해 줘 물의를 빚고 있는 교사가 이번만이 아니라 그 동안 수차례 답안지를 조작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이해연 기자입니다. ⊙기자: 교사의 답안지 대리작성은 지금까지 확인된 기말고사 2과목 이외에 지난 1년간 시험 때마다 이뤄졌다는 단서가 포착됐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이 네 차례 실시된 학교시험 답안지를 모두 조사한 결과 수학 등 5과목에서 학생과 다른 필적이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특히 이 교사는 시험 때마다 수시로 규정을 어기고 자신의 학급의 시험감독을 한 것으로 교육청 조사에서 드러났습니다. ⊙기자:담임이 감독 들어오는 경우 있어요? ⊙다른 반 학생: 저는 그런 경우 못 봤어요. 중간, 기말고사에서 담임이 감독하는 거 못 봤어요. ⊙기자: 여기에다 교사가 검사인 학부모와 친분이 있어 해당학생의 위장전입을 주선했고 담임까지 일부러 맡았다는 의혹이 제기돼 교육청이 진상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학부모인 현직 검사는 사실 여부를 문의하려는 취재진과의 전화통화를 거부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서울시교육청은 교사의 진술 이외에는 이렇다할 사실을 확인하지 못해 부실감사가 아니냐는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기자:검사와 연락할 의도는 아직 없으시고요? ⊙이병포(서울시교육청 감사담당관): 검사와 (연루)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지 않기 때문에... ⊙기자: 교사의 답안지 대리작성을 둘러싼 파문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해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