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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획 의도 및 내용

북한에 우리 국민 4사람이 억류돼 있다. 이들은 김정욱 선교사, 김국기 선교사, 최춘길씨, 주원문씨다.

선교사 2 사람을 포함해 최춘길씨 등 3명은 중국 단둥에 거주하다 간첩 혐의를 쓰고 북한 당국에 체포돼 억류중이다, 주원문씨는 우리나라 국적의 뉴욕대 학생으로 지난 5월에 북한에 들어갔다 체포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북한에 벌써 2년째 억류중인 김국기 선교사를 비롯해 3사람은 북한 당국으로부터 무기교화형을 선고 받고 복역중이다. 북한은 이들에게 북한 체제를 붕괴시키려고 했으며 최고 지도부를 모욕했다며 간첩 혐의를 씌웠다. 북한은 우리 국민들을 석방해 달라는 정부의 요청을 묵살하고 송환을 거부한 채 강제 억류중이다.

<시사기획 창>은 이들이 머물렀던 중국 단둥에 직접 가 과연 이들이 구체적으로 어떤 활동을 했는지 등 이들의 행적을 직접 알아보고 관련된 사람들의 증언을 직접 들어봤다.

김정욱 선교사는 중국 단둥에서 오랫동안 국수 공장을 운영하며 중국을 방문한 북한 사람들에게 생필품 등을 나눠주며 선교 활동을 했다.

그는 북한 사람들이 많이 모여사는 단둥시내 아파트를 거점으로 북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선교 활동을 했다.

취재진은 김 선교사가 북한이 보낸 간첩들에 의해 납치 됐다는 증거와 증언을 수집할 수 있었다.

김 선교사를 아는 단둥지역의 한국인 선교사들은 김 선교사가 대북 선교 활동을 하자 간첩 두명을 내려보내 그를 보고싶어 하는 사람들이 북한에 있다며 그를 유인,납치 해 갔다고 증언했다.

실제 김 선교사가 선교 활동을 했던 한 북한 여성은 북한 보위부의 지시를 받고 그를 헤치기 위해 접근했다는 증언도 했다.

김국기 선교사 역시 북한이 보낸 첩자에 의해 유인,납치 됐다는 증언이 나왔다. 북한 내부를 동영상이나 사진으로 찍어 선교사에게 접근해 파는 이른바 '종교장사꾼'이 김교사에게 접근해 그를 북한으로 유인 납치해 갔다는 것이다.

김국기 선교사가 지인에게 보낸 북한 내부 동영상에는 문제의 '종교 장사꾼' 이 촬영한 화면이 있었다.

최춘길 씨에 대해서는 단둥 한인들 사이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은 인물이었다. 다만, 그가 북한 사람들에게 나눠줄 후원 물품을 모금하기 위해 한국을 몇차례 방문했다는 얘기는 들을수 있었다.

주원문 학생의 경우 그가 북한에 체포된 직후 중국 언론에서는 그가 단둥 남쪽에 있는 동강이라는 곳을 통해서 헤엄쳐서 북한으로 들어갔다는 보도가 나왔다.

중국에서 한국인들의 대북 선교는 신변 위협으로 더욱 위축된 상태고, 심지어 독살 위협까지 받고 있다.

7월 28일(화) 밤 10시 KBS 1TV를 통해 방송될 <시사기획 창> '그들은 왜 납북자가 됐나?' 에서는 북한이 중국에서 선교 활동중인 한국의 선교사들을 유인,납치한 뒤 간첩 혐의를 씌워 체제 선전에 이용하고 있는 상황을 단둥 현지 취재를 통해 전한다.

또, 지난 7,80년대 북한에 의해 강제 납북된 우리 국적 선원과 유학생 등을 재조명하고 현재도 진행중인 북한의 '인질 정치'의 잔혹성과 이에대한 우리 정부의 해결 노력을 촉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