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 대통령 우크라 방문은 국익 관련…국민이 이해하실 것”_틱톡에 영상 올려서 돈 벌어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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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국내 폭우 속 윤석열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방문을 놓고 야당에서 비판이 나오는 것과 관련해 "윤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방문은 단순하게 현장 방문 수준이 아니라 대한민국 국익에 관련된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대표는 오늘(17일) 충남 공주 옥룡동·이인면 등 수해 지역을 방문해 "우크라이나 재건과 자유민주주의를 지킬 책임이 대한민국에도 있다. 국제사회 일원으로서 책임을 다할 수 있는 나라가 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정확하게 말씀드리면 (윤 대통령이) 순방 계획을 연기한 게 아니며, 전쟁 지역을 방문할 때 보안 문제가 있어서 즉흥적으로 가겠다고 할 수 있는 게 아니라 오래전부터 그에 대한 의논이 진행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경제적으로 본다 해도 전후 복구에 대한민국이 참여해야 국민들에게 그만큼 혜택이 돌아가기 때문에 그와 같은 국익적 차원에서 윤 대통령께서 판단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거기에 더해 윤 대통령이 직접 현장에서 보고도 받고 화상회의를 하면서 관련한 중요 지시를 한 것으로 안다"고 옹호했습니다.

김 대표는 "민주당이 그런 사실을 충분히 알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좁쌀 같은 눈으로 흠집 내기, 트집 잡기에만 골몰하는 모습이 참으로 안타깝기 짝이 없다"며 "이제 제발 거대 야당다운 모습으로 대국적 견지에서 민생을 챙겨줬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 윤재옥 "중요한 외교일정 소화하는 상황…국민 이해하실 것"

윤재옥 원내대표도 국회에서 열린 제75주년 제헌절 경축식 후 기자들과 만나 "중요한 외교 일정을 소화하고 있었음을 국민들이 이해하실 것으로 생각한다"며 "여러 가지 국익을 위해서, 또 우리가 나토(NATO) 회의에 참석하면서 국제적으로 대한민국이 해야 할 역할을 하시기 위해 일정이 불가피하게 연장이 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특히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과 관련해 우리 측 기업들의 프로젝트 참여를 위해서 정상 간 회담이 꼭 필요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나토 회의 자체도 국가 안보를 위해, 또 우리와 가치를 같이 하는 국제적인 도움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미 예정된 일정이었고, 추가된 (우크라이나 방문) 일정도 재건 사업 참여를 비롯한 경제적 이유가 있었고 인도적 지원을 비롯한 더 지원을 좀 더 확실히 국제사회에 표명할 필요가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표는 다만 김건희 여사가 유럽 순방 중 고가 외제품 매장을 방문한 것을 두고 비판이 나오는 데 대해서는 "상황 자체를 당 차원에서는 알지 못하는 상황이라서 특별한 말씀을 드리지 않겠다"고 답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회사진기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