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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줄기세포를 이용해 말기 암을 치료할 수 있다며 환자들을 속인 업자가 적발됐습니다.

심근경색과 무릎연골재생 등을 빼곤 줄기세포 치료가 검증되지 않았지만, 환자들의 절박한 심정을 악용했습니다.

변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리 몸의 어떠한 조직으로도 성장할 수 있는 줄기세포, 이 가운데 성체줄기세포는 조직 재생이나 치료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우리 나라에선 심근경색과 무릎 연골 재생, 크론성 누공 치료 등에만 허가를 받은 상황입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줄기세포 치료가 암에 특효라고 환자를 속여 수억 원을 챙긴 업자를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해당 업자가 일본에서 개발한 줄기세포 백신을 시술하면 암을 치료할 수 있다고 속여, 10여 명의 환자에게 불법 줄기세포 시술을 해주고 3억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이 업자는 의사 몰래 암환자들의 혈액을 채취한 후 일본에서 줄기세포로 배양했다며 정맥에 시술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권익위는 밝혔습니다.

특히 시술을 받으면 3주만에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는 광고와 달리 한 환자는 시술 3주만에 세상을 떠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줄기세포 시술이 마치 암에 특효가 있는 것처럼 의료광고를 하는 경우가 있지만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지 못한 시술이라며 주의를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