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 정보로 장외 주식 수백 억대 판매 일당 검거_패스트 파이브 포커_krvip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부실 기업에 대한 거짓 정보를 흘려 주가를 부풀리는 수법으로 수백억대의 장외 주식을 판매한 혐의로 주가 조작 브로커 40살 이 모 씨와 부실 기업 대표 62살 이 모 씨 등 3명을 구속하고, 42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 주가 조작 일당 등은 지난해 5월부터 올 7월까지 부실 기업 9개로부터 장외 주식 매매를 위탁받아,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높은 수익이 예상된다는 허위 사실을 유포해 주가를 시세보다 부풀려 217억 원어치의 주식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비상장 기업은 정보가 부족하다는 점을 노려 주식을 최대 20배 이상 부풀려 팔아넘긴 뒤, 부실기업 대표와 판매 대금을 6대 4 정도로 나눠 가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해외로 도주한 1명을 지명수배하는 한편, 인터넷이나 휴대전화 문자 등을 통해 장외 주식을 음성적으로 거래하는 업체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