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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보신 것처럼 김 씨는 허위 이력 논란에 고개를 숙이면서도 의혹 하나하나를 구체적으로 언급하진 않았습니다.

대신 국민의힘 선대위가 별도 자료를 냈는데, 의혹 대부분에 대해 '부정확하게 기재한 건 맞지만, 그 자체가 허위는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장혁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김건희 씨가 수원여대 겸임교수에 지원하며 낸 재직증명서입니다.

한국게임산업협회와 애니메이션 업체 등 두 곳에서 '기획이사'로 일했다고 돼 있습니다.

그런데 두 회사 모두 설립일보다 김 씨의 입사일이 1년에서 2년 빨라 허위 의혹이 일었습니다.

선대위 측은 해명자료에서 "일부 경력을 부풀렸거나 부정확한 기재를 한 사실은 있으나 그 자체가 허위는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직함에 대해서도 "'무보수 비상근직'이었는데, 그럴듯한 경력으로 기재한 건 잘못이다", "돋보이고자 하는 마음이 컸다"고 했습니다.

[김건희/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부인 : "과거의 잘못을 깊이 반성하고 국민의 눈높이에 어긋나지 않게 조심 또 조심하겠습니다."]

또 서울대 경영전문대학원 석사를 경영학과 석사로, 교생 실습한 걸 근무로, 강사 이력을 정교사로 쓴 것 모두 부정확한 기재라고 설명했습니다.

잘못된 수상 이력도 인정했습니다.

안양대 이력서에 쓴 '서울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우수상과 '2004대한민국애니메이션대상' 특별상은 부정확하게 기재됐단 겁니다.

'2006대한민국애니메이션대상' 특별상만 진짜라고 밝혔습니다.

[이양수/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수석대변인 : "(김건희 씨가) 전체적으로 반성하고 사과도 드리고 과거 행적에 대해서 인정하고, 그렇게 이해해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다만, 선대위는 김 씨와 윤 후보 결혼 이듬해인 2013년, 안양대에 낸 이력서에서 폴리텍대학 강의 기간과 직책을 부풀린데 대해선 별도로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또 닷새짜리 뉴욕대 연수를 이력서 학력란에 명기한 일 등 해명이 미진한 의혹들도 남아있습니다.

국민의 힘은 "선대위가 김 씨에게 직접 확인한 내용"이라면서 "의혹이 추가될 경우 별도 조치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장혁진입니다.

영상편집:이상미/그래픽:김정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