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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민주당 등 5개 야당이 4대강 사업 중단과 관련 예산 삭감을 촉구하는 범 국민 대회를 열었습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은 4대강 사업에 대한 소모적인 논쟁을 중단해야 한다며 맞서고 있어 내년도 예산안 처리를 둘러싼 격돌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박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진보신당과 창조한국당, 국민참여당 등 5개 야당이 거리로 나섰습니다. 장외투쟁에 나선 야당들은 4대강 사업을 중단하고 관련 새해 예산을 전액 삭감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또 국민의 70%가 반대하는 4대강 사업을 이명박 정부가 기어코 강행하고 있다며, 정작 민생복지에 써야 할 예산이 4대강 예산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녹취> 손학규(민주당 대표) : "민생복지에 써야할 예산, 4대강 공사에 퍼부으면서 우리 국민의 혈세를 낭비하고 있다." 이에대해 한나라당은 민주당의 4대강 사업 반대투쟁은 허울뿐인 명분없는 투쟁이라면서 제 1야당이 국론분열을 조장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4대강 관련 예산이라고 무조건 반대하면서 국가 예산을 정략의 볼모로 삼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안형환(한나라당 대변인) : "정치공세는 중단하고 내년도 서민행복예산에 대해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구체적인 논의를 해야 한다." 한나라당은 오는 9일까지 내년도 예산안을 처리한다는 방침인 반면, 민주당은 신중한 심의를 주장하며 실력저지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여기에다 한미 FTA 추가협상 결과를 둘러싼 공방도 가열되면서 예산안 처리를 둘러싸고도 여야가 격돌을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지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