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준비 착착…코로나19에 발목 잡힐까_요약으로 돈을 벌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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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는 6월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개장을 앞두고 막바지 준비 작업이 한창입니다. 인천에서 중국을 오가는 여객과 화물을 전담할 곳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데, 코로나19 사태가 발목을 잡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박효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연간 백만 명이 이용하는 인천항의 대표적 관문, 국제여객터미널. 20년 전 개장한 곳이다 보니 대형 선박이 접안할 수 있는 선석이 부족한데다 내항과 연안항에 둘로 나눠져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왔습니다. 이같은 문제를 개선한 새로운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이 오는 6월 문을 엽니다. 연면적 6만여 제곱미터로, 기존 국제여객터미널 두 곳을 더한 것보다 두 배나 넓습니다. 특히 부두에는 중국 10개 항로를 오가는 카페리 7척이 동시에 접안할 수 있습니다. 여객은 물론 컨테이너 화물도 처리하기 수월해질 전망입니다. 쾌적한 환경에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등 이용 편의성도 개선했습니다. 문제는 언제 끝날 지 모르는 코로나19입니다. 선사를 비롯해 면세점과 카페, 여행사 등 부대시설도 다 분양됐지만 입주를 앞두고 걱정이 큽니다. [차지훈/입점 예정 면세점 : "(여파가) 어느 정도 하반기까지 가야되지 않느냐... 지금 당장 왕래가 되더라도 매출이 회복되기 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거라고 생각을 하고 있거든요."] 인천항만공사는 입주 업체들의 어려움을 예상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될 경우 임대료 감면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영국/인천항만공사 여객터미널사업팀 : "코로나19 사태가 조기에 종식돼서 상업시설 입주자 분들도 기분좋게 개점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지난해 두 차례 연기 끝에 개장을 앞둔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처음부터 험난한 시험대를 만나게 됐습니다. KBS 뉴스 박효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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