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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북은 금강산 특구 지정과 육로관광 등에 대해 의견 접근을 이룬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금강산 관광 활성화를 위한 남북 당국자간 대화 소식을 손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오전 금강산여관에서 열린 첫 전체회의에서 남북은 쌍방의 수해피해를 걱정하며 덕담을 주고받는 등 회담 성과에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김택룡(북측 수석대표): 들어보니까 남측에서 상당한 피해가 많은 것 같은데 정말 같은 민족으로서 상당히 안 된 일이고... ⊙조명균(남측 수석대표): 마찬가지로 북측도 빨리 복구가 돼서 주민들이 불편없이 살기를 희망합니다. ⊙기자: 오늘 전체회의에서 남북은 금강산특구지정과 육로관광문제 등이 담긴 공동보도문 초안을 교환한 뒤 세부사항을 조율하고 있습니다. 남측은 11월 말 동해선 임시도로가 연결되면 곧바로 금강산 육로 관광을 실시하고 또 육로관광이 실시되기 전에 금강산이 관광특구로 지정돼야 이에 따른 투자유치가 가능하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대해 북측은 육로관광 실시와 특구지정의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남측정부가 금강산 관광사업에 대해 적극적으로 책임을 져야 한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한 육로관광이 실시돼도 기존의 해로관광은 계속돼야 한다는 입장도 덧붙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남측의 한 회담 관계자는 육로와 해로관광 병행에는 동의하지만 민간사업인 금강산 관광에 대한 정부차원의 지원에는 한계가 있다는 점을 북측에 분명히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남북은 내일 오전 공동보도문 형태로 합의사항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뉴스 손관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