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방부, “비밀문서 폭로 유감” _롤러코스터 베토 카레로 시대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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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노회찬 의원의 한미동맹협상 비밀문서 폭로 파문과 관련해 미 국방부가 한국 정부에게 비밀 정보 유지를 거론하는 방식으로 간접적인 유감을 표시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이광출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국 국방부는 오늘 노회찬 의원이 폭로한 한미동맹협상 비밀문서가 과연 존재하는지, 또한 그런 문서가 있다면 그 폭로내용은 사실인지에 대해서는 일체 답변을 하지 않은 채 앞으로도 한국 정부와 미국 국방부는 동맹으로서 비밀정보를 공유하는 체제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렉 힉스(미 국방부 대변인): 미 국방부는 한국 정부와 국방부가 이전에 해 왔던 대로 동맹으로서 공동 개발한 비밀 정보공유 체제를 유지할 것입니다. ⊙기자: 미국 국방부 대변인은 이 같은 성명을 내게 된 데 대한 배경을 묻는 KBS의 질문에 대해서는 한국에서 발생한 폭로파문을 보고 국방부가 독립적인 판단을 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미 국방부 대변인은 주한미군의 역할이 북한과 중국에 대한 선제공격에 있다는 노회찬 의원의 폭로에 대해서는 언급을 하지 않으면서 다만 한미 동맹간의 주요 사항들은 내년 1월 전략 정책 구상회의에서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렉 힉스(미 국방부 대변인): 한미 연례 안보협의회 공동 성명은 전략 정책 구상이라는 새로운 논의의 틀에서 마련됐으며, 우리는 앞으로도 한미 전략 동맹을 논의할 것입니다. ⊙기자: 미국 국방부는 이번 파문이 한미관계에는 영향을 주지 못할 것이라고 말하면서 앞으로 한국과 미국 정부는 주한미군 재배치 등을 비롯해서 관련 현안을 솔직하게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이광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