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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명 개그맨 이창명 씨가 평소 운전하던 고급 외제차량이 어젯밤 신호등 기둥을 들이받았는데 경찰이 출동했을 때 운전자는 이미 도주한 상태였습니다.

천효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급 외제 차량 앞부분이 심하게 찌그러졌습니다.

이 차량은 어젯밤 11시 반쯤 서울 여의도성모병원 앞 삼거리에서 신호등 기둥을 들이받고 멈춰 선 채 발견됐습니다.

견인 기사의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했을 때 운전자는 이미 달아난 뒤였습니다.

경찰은 차량 안에서 운전자의 연락처를 찾아 전화했지만 전화를 받지 않았습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 "순찰차가 갔어요 현장에. 그런데 운전자가 없잖아. 차를 뒤져보니까 연락처가 있어서 해보니까 안 받아."

사고가 난 지 2시간이 지나서야 개그맨 이창명 씨의 지인을 자청한 42살 남성 김 모 씨가 경찰서를 찾아왔습니다.

김 씨는 경찰 조사에서 '이 씨가 운전 중에 사고를 냈으니 대신 처리해달라고 부탁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곧바로 이 씨의 집을 찾았지만 문을 열어주지 않아 이 씨를 만나지 못했습니다.

이 씨는 이후 경찰에 '오늘 오후 출석하겠다'고 밝혔지만 아직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습니다.

<녹취> 이창명 씨 측 관계자(음성변조) : "(이 씨의) 전화가 꺼져 있는데, 제가 연락되는 대로 바로 말씀드릴게요. 집에 가도 없어요."

경찰은 이 씨의 신병 확보에 주력하는 한편 자세한 사고 경위와 함께 음주운전 여부 등도 조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천효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