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연 씨 접대 의혹 인물 이번주 대면조사” _베팅 픽스 인출_krvip

탤런트 故 장자연 씨 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장 씨의 문건에 접대와 성 상납을 강요한 것으로 나와 있는 인물들에 대한 대면 조사를 이번 주부터 실시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장 씨의 기획사 대표 김모 씨의 통화 내역과 신용카드를 분석해 내일 최종 확인한 뒤 수사 대상자들 가운데 접대 자리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된 인물들에 대해 이번 주부터 소환 조사를 벌이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문건에 이름이 적시돼 있지 않더라도 같은 자리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된 인물들에 대해서도 참고인 조사를 벌이겠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기획사 대표 김모 씨가 자주 출입한 업소 7군데는 물론, 종업원 등 20여 명을 통해 접대 사실을 확인했으며 김 씨의 컴퓨터에서 지인들의 주소록을 확보해 수사 자료로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또 현재 일본에 머물고 있는 김 씨의 신병을 확보하기 위해 외교부와 협의해 김 씨의 여권을 무효화할 수 있는지 협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어제 경찰에서 보충 조사를 받은 김 씨의 누나는 "문건 내용은 모두 허위"라는 김 씨의 입장을 전했다고 경찰은 말했습니다. 한편 경찰은 장자연 씨의 유족이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거나 장 씨의 문건을 본 것으로 알려진 언론인 5명에 대해 내일부터 조사를 벌이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