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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군 포로 출신 탈북자 전용일 씨의 실상이 공개돼 정부가 여론의 질타를 받고서 뒤늦게 국내 송환 노력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태가 이미 많이 악화되어 있어서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임세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정부는 최근 국군포로 출신 탈북자 전용일 씨가 북한과의 접경지역에 위치한 투먼 수용소에 강금되어 있는 것을 확인하고 전 씨를 면담하기 위해 베이징 주재 한국 대사관에 영사를 투먼으로 파견했습니다. 정부는 또 중국 외교부에 전 씨의 호적등본 신원을 증빙할 수 있는 서류를 보내는 등 전 씨 송환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우리측이 중국에 이처럼 적극적인 의사를 밝힌 만큼 전 씨 부부가 북송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중국측에서는 아무런 답변이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더욱이 전 씨와 함께 조선족과 여권브로커가 체포된 것으로 알려져 전 씨 부부의 송환문제는 복잡한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중국이 그 동안 위조여권을 통해 탈북자가 양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여권관련 범죄에 대해 철저히 국내법을 적용시켰던 전례로 볼 때 중국이 이들도 함께 처리해야 하는 만큼 전 씨 부부의 송환에는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것 으로 전망됩니다. KBS뉴스 임세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