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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가 건강보험 재정악화의 주 원인중 하나인 약값 지출 줄이기에 나섰습니다. 약효가 떨어지는 의약품은 건강보험적용에서 빼겠다는것입니다. 집중취재 먼저, 김세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혈압과 당뇨병을 앓고 있는 이 환자는 날마다 약을 복용해야 하기 때문에 한번에 석달 치 약을 탑니다. 오늘 처방받은 약값만 해도 20만 원이 넘습니다. <인터뷰>조숙자(68세/당뇨병환자) : "비싸도 어떡해요. 안먹으면 안된다는데 먹을 수밖에 없는 거죠." 이같은 만성질환자가 늘어나면서 지난해 건강보험에서 약값으로 나간 돈은 7조 2천억 원. 지난 2001년에 비해 4년 새 3조원 이상 늘었습니다. 전체 진료비에서 약제비가 차지하는 비중도 2001년 24%에서 지난해는 29%로 5% 포인트 이상 높아졌습니다.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약값을 잡기 위해 결국 정부가 나섰습니다. <인터뷰>유시민(보건복지부 장관) : "건강보험 재정에 문제가 될 뿐 아니라 의약품을 필요한만큼 적정하게 사용하고 있는 것인지 의문..." 제약사가 만든 약이 허가를 받으면 모두 보험 적용을 해줬던 방식에서 앞으로는 값에 비해 효과가 큰 약만 선별해 보험을 적용하는것으로 바꾼다는 계획입니다. 이렇게해서 2011년까지 약값비중을 24%수준으로 낮추는것이 목표, 신약은 건강보험공단이 제약사들과 직접협상을 벌여 가격을 정하고 현재 시판중인 약들은 단계적으로 적용해 나갈 계획입니다. 정부가 내놓은 약값 적정화 방안은 제약업계와 의료계와의 협의를 거친 뒤 이르면 9월부터 시행됩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