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축협 중앙회장 명의식씨 거액의 뇌물 받은 혐의 조사 _큰 승리 슬롯 카지노 비디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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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또 안타깝게 공직자의 부정사건 소식부터 먼저 전해드리게 됐습니다.

검찰은 축산협동조합 중앙회장 명의식씨를 거액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지금 조사하고 있습니다.

명의식씨는 또 공금 10억원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재익 기자입니다.


조재익 기자 :

서울지방검찰청 특수 3부는 오늘 명의식 축협중앙회 회장이 지난 90년 4월 이사 승진을 미리 약속하고 김순갑 현 축협 총무이사와 정충식 현 금융담당 이사로부터 모두 5천 5백만 원의 뇌물을 받은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검찰 조사 결과 명 회장은 당시 축협중앙회 회장 선거에 입후보 하면서 자신의 선거 운동비를 마련하기 위해 김씨 등에게 이사직을 팔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또 명 회장이 지난달 초 101억 원짜리 축협 군산 사료공장 건설 공사를 발주하면서 시공을 맡은 두산건설 민경운 사장으로부터 공사 낙찰에 따른 사례비 명목으로 2억 원을 받은 사실도 밝혀냈습니다.

검찰은 이에 따라 오늘 오후 민 사장을 소환해 축협 공사를 따낸 경위와 명 회장에게 준 정확한 뇌물 액수를 조사하는 한편 명 회장이 축협 공사 발주와 관련해 또 다른 비리를 저질렀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특히 명 회장이 지난 90년부터 지금까지 각 부서 업무 추진비를 쓴 것처럼 허위 지출결의서를 만들어 10억여 원의 공금을 횡령한 혐의에 대해서도 축협 경리 장부 등을 제출 받아 정밀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검찰은 내일 중 명 회장과 김순갑씨 등 축협 간부 4명 그리고 두산 건설 민경운 사장에 대해 구속 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조재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