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안전 지켜주는 손목시계형 센서 _베토 게데스의 유명한 노래_krvip

건강·안전 지켜주는 손목시계형 센서 _유효기간_krvip

<앵커 멘트> 손목시계 모양의 센서 하나만 차고 있으면 건강 상태를 점검해 주고 위험한 상태도 알려주는 제품이 일본에서 개발됐습니다. 독거 노인들이나 어린 학생들에게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도쿄 김대회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도쿄 국제 안전관리 전시회에서 선을 보인 손목시계 모양의 이 제품은 노인들의 건강 상태를 알려주거나 위험한 경우에는 비상 연락도 취할 수 있도록 고안된 제품입니다. 노인들이 이 손목시계형 센서를 차고 있으면 맥박을 자동적으로 측정해 주기 때문에 건강 상태를 알 수 있게 됩니다. 맥박 정보는 인터넷을 통해 병원으로 보내지고 그 결과는 본인이나 가족들이 컴퓨터에서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또 센서를 차고 있는 노인이 집 안에서 일정 시간 활동이 없으면 경비원이 즉시 출동해 이상 유무를 확인하게 됩니다. <인터뷰> 하뉴(히타치 부장): "병원에 입원할 정도는 아닌데 건강이 염려되는 노인들이 많기 때문에 개발했습니다." 같은 모양의 이 센서는 어린 학생들의 통학길 안전을 지켜주는 시스템입니다. 센서의 버턴을 누르기만 하면 길 옆에 100미터 간격으로 설치돼 있는 비상등이 켜지면서 경고음이 나오게 되고 동시에 경찰서 상황실에 전달됩니다. 전체 시스템은 경찰서나 구청이 설치하고 학부모들은 자녀들이 차는 손목시계형 센서만 구입하면 됩니다.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한 이같은 시스템은 최소한의 비용으로 건강이나 안전을 지켜주는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뉴스 김대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