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게 삽시다 ; 식중독 예방요령_슬롯 머신 데모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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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경 앵커 :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각 가정에서의 식품위생이 우선돼야 하고 특히 냉장고를 과신해서는 안됩니다. 오늘 건강하게 삽시다에서는 미국 식품의약국 등 국내외 전문기관이 내놓은 식중독 예방 요령을 전해 드립니다.

이현님 기자입니다.


⊙이현님 기자 :

식중독 예방은 장보기에서 부터 세심한 주의를 해야 되는데 30도를 오르내리는 기온에 상할 가능성이 높은 육류와 해조류 등은 맨 나중에 사고 사고난뒤 적어도 한시간 안에 냉장보관해야 합니다. 또 냉동식품은 반드시 딱딱하게 언 상태인지를 확인하고 사야 합니다. 조리전 손을 비누칠해 20초 이상 깨끗이 씻고 손의 물기를 닦는 타올 등은 2,3개 준비해 번갈아가며 늘 말려서 쓰도록 합니다. 고기와 같은 생식품을 썬 칼을 물에만 행구고 다른 식품에 쓰면 세균이 묻어다닐 위험이 높아 반드시 뜨거운 물에 세척한뒤 사용해야 합니다. 도마는 표면 틈새에 잔류한 수분과 영양분으로 세균이 번식하기 쉬워 같은 도마에 여러 식품을 사용하지 말고 적어도 고기용과 과일 야채용은 따로 쓰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고기나 생선을 조리하기 몇시간 전에 냉동고에서 꺼내 상온에서 녹으면 세균이 급속히 증식하게 됩니다.


⊙김창민 (식품의약품 안전본부 미생물과장) :

속은 차겁더라도 표면은 상온하고 똑같기 때문에 거기에 붙어있는 균들이 증식을 해서 고기가 상할 우려가 굉장히 많습니다.


⊙이현님 기자 :

특히 세균 가운데는 5도 아래에서도 죽지 않고 번식하는 것도 있어 여름철에는 냉장고를 과신하지 말아야 합니다. 냄새나 맛이 조금이라도 이상해진 식품은 아깝더라도 버려야 해 가급적 그때그때 먹을 양만큼 만들어 먹는 것도 식중독을 예방하는 길이라고 전문가들은 강조합니다.

KBS 뉴스, 이현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