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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구리시 인창중학교 운동장에서 대량의 생활쓰레기가 발견돼 교육 당국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구리 남양주 교육청은 지난달 말 구리시 인창중학교의 교실 증축을 위해 터파기 공사를 하는 과정에서 운동장 땅 속에 15톤 트럭 백여 대 분량의 생활쓰레기와 건축폐기물이 매립돼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지난 97년 학교 용지와 주변 택지 조성 공사를 맡은 주공은 비닐하우스나 공장 등을 헐면서 나온 일부 폐기물이 성토 과정에서 함께 매립된 것 같다며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