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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제 표준지도를 보면 무려 59년 동안 우리 동해가 일본해로 단독 표기돼 왔습니다. 우리나라는 동해-일본해를 함께 표기할 수 있도록 노력해 왔지만 쉽지 않아 보입니다. 최영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동해, 동해, 동해, 파이팅!" 다섯 명의 대학생으로 구성된 '동해' 알리미를 자처한 '동해 수문장'들. 지난해 말부터 전 세계를 돌며 '동해' 홍보와 서명을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남석현(동해 수문장 리더) : "최소한 공동 병기라도 되도록 저희들이 서명운동을 해서 IHO 국제수로기구 혹은 지도제작 업체 등 관계자들에게 보내려고 합니다." 지난해 8월, 미 국무부가 '일본해' 단독 표기를 고수하겠다고 밝히면서 미국 한인회도 나섰습니다. 특히 오는 2015년 개정될 미국 교과서에 동해가 일본해와 함께 표기되도록 힘쓰고 있습니다. <녹취> 셰런 블로바(페어팩스 카운티 군수) : "이 문제는 이것은 우리 아이들이 세계역사를 배우는 데 있어서 중요한 문제입니다." 정부도 오는 23일 모나코에서 열리는 국제수로기구, IHO 총회에서 59년 만에 개정될 가능성이 있는 국제표준지도에 일본해 단독 표기를 막는데 외교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세계에서 발행된 지도에 동해와 일본해로 함께 표기된 비율이 절반이 채 안 되는 상황입니다. <녹취> 장동희(국제표기명칭 대사) : "저희들이 계속 노력한 결과 2009년도 조사하니까 28% 넘었어요. 지금은 아마 30% 넘어가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IHO 총회에서 우리나라가 '동해 병기'를 주장하더라도 78개 회원국 가운데 과반수인 39개국 이상의 지지를 받아야 합니다. KBS 뉴스 최영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