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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드로 일했던 중국인 12번째 확진자의 접촉자는 138명으로 조사됐습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일본 확진자의 접촉자인 48살 중국인 남성인 12번째 확진자의 접촉자가 현재까지 138명으로, 이 가운데 가족 1명이 14번째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나머지 접촉자들은 자가 격리 조치를 하고 있습니다.

12번째 환자는 증상이 나타난 이후, KTX, 극장, 의료기관, 음식점 등을 방문했습니다. 밀접 접촉자가 발생한 방문 병원과 약국은 부천속내과 2차례, 군포 더건강한내과, 군포 현대약국, 부천 서전약국, 순천향대학교 부속 부천병원 모두 5곳입니다.

해당 확진자는 지난달 20일 택시로 이동해 오후 3시쯤, 서울시 중구 소재 음식점 방문했고, 택시를 타고 서울시 중구 소재 남대문에서 쇼핑 이후 경기도 부천시 극장(CGV 부천역점)에서 영화를 관람했습니다.

다음날, 21일에는 지하철, 택시를 타고 12시쯤, 인천출입국사무소 이동해 택시를 타고 인천시 남구 소재 친구 집을 방문했습니다.

지난달 22일은 오전 부천시 약국을 방문한 뒤 지하철을 이용해 서울역으로 이동, 서울역에 있는 편의점 등을 이용했고, 11시 1분 출발하는 KTX를 타고 12시59분 강릉에 도착했습니다.

오후엔 강원 강릉시 소재 음식점에 들렀다가 택시를 타고 강릉시 소재 숙소(썬크루즈리조트)에 갔습니다. 이후 커피숍과 음식점을 방문한 뒤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23일엔 숙소에서 강릉역으로 이동해, 12시30분 강릉에서 출발하는 KTX를 이용해 오후 2시 27분, 서울역에 도착했고, 지하철을 이용해 부천시 소재 의료기관(부천속내과)를 방문했습니다.

지난달 24일에는 지하철을 이용해 수원역으로 갔고, 택시를 타고, 수원 소재 친척집 방문한 뒤, 버스 이용해 군포 소재 친척집 방문했습니다. 다음날인 25일은 군포 친척집에서 택시를 타고, 군포 소재 의료기관(더건강한내과)를 방문해 진료 후, 군포 소재 약국(현대약국) 방문했습니다.

지난달 26일은 경기도 부천시 소재 극장(CGV 부천역점)에서 영화를 관람한 뒤 다음날, 27일에는 지하철과 택시를 타고, 서울시 중구 소재 음식점을 방문하고 지하철로 집에 돌아왔습니다.

지난달, 28일에는 오후 2시쯤, 부천시 소재 의료기관(부천속내과)를 방문한 뒤, 약국(서전약국)을 다녀갔습니다.

1월 29일에는 하루 종일 집에 머물고, 다음날에는 오전 10시 쯤, 택시를 타고 부천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한 뒤, 택시를 타고 집에 돌아갔으며 오후 1시 쯤, 부천시 소재 의료기관(순천향대학교부속 부천병원)을 다녀간 뒤 오후 5시부터 자가 격리를 시작했습니다.

31일에는 집에 머물다가 어제, 확진 판정을 받고 분당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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