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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내일 전당대회를 마지막으로 임기를 마치는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가 오늘 이임 기자회견을 열고 고별인사를 했습니다. 최동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0년만에 정권 교체, 자신은 불출마를 선언하며 총선 압승을 일궈낸 강재섭 대표. 치열한 경선과정에서 당이 깨질 지도 모르는 상황을 넘기고 대선을 승리로 이끈 일은 가슴 벅찬 성취와 보람의 시간이었다고 지난 2년의 소회를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그 과정에서 있었던 갈등은 모두 씻어버리자고 당부했습니다. <녹취>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 : "지난 날의 상처와 허물은 제가 모두 다 끌어안고 가겠다. 서운한 점이 있었다면 훌훌 털어버리고" 하지만 당 대표직을 물러나는 마음은 가볍지만은 않습니다. 쇠고기 파동으로 촉발된 촛불집회, 고유가로 인한 경제난속에 국회는 한달째 공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국민의 큰 기대속에 출범한지 넉 달 남짓한 이명박호가 난관에 봉착한 위기상황, 그래서 내일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선출될 새로운 지도부에 거는 기대가 클 수 밖에 없습니다. <녹취> 강재섭 : "새 지도부를 중심으로 해서 하나가 되어 미래로 나아가자. 다함께 선진 대한민국을 향한 발걸음을 재촉했으면 좋겠다." 서부영화의 주인공처럼 지는 석양을 바라보며 사라지겠다는 강재섭 대표, 하지만 '돌아온 장고'처럼 정치라는 황야로 돌아올 영화의 속편에 대한 기대감도 벌써부터 커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최동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