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대정부질문 이틀째 파행 _베팅에 참여한 산토스 수비수_krvip

국회 대정부질문 이틀째 파행 _해바라기 승리의 의미_krvip

국회는 오늘 본회의를 열어 통일ㆍ외교ㆍ안보 분야에 대한 대정부질문을 벌일 예정이었지만, 한나라당에 대한 이해찬 총리의 강경 발언을 놓고 여야간 공방이 계속되면서 본회의가 열리지 못하고 이틀째 파행을 빚었습니다. 열린우리당은 정국 불안과 정치 갈등의 근본적인 원인은 한나라당의 무분별한 색깔 공세에 있다면서, 국회 파행의 원인을 제공하고 여당을 친북 좌파로 매도한 데 대해 한나라당이 먼저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이해찬 총리의 오만불손한 발언을 용납할 수 없다며 총리를 파면할 것을 대통령에게 요구하고, 정부가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앞으로의 모든 국회 일정에 불참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노동당과 민주당 등 비교섭단체들은 대정부질문 파행에 대한 양당의 사과와 국회 정상화를 요구하며, 공동 행동을 모색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