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박한 이라크 구호현장…미 폭격 계속_포르투갈의 포커 출시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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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라크에선 지상에서뿐만 아니라 공중에서도 목숨을 건 피난민들의 탈출행렬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반군에 대항하는 쿠르드 자치정부에 미국에 이어 유럽연합도 무기 공급을 검토하는 등 서방의 지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워싱턴 이주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구호품을 실은 헬기가 이라크 북부 신자르 산에 도착합니다.

노약자들이 헬기로 몰려 들고, 한 사람이라도 더 구출하기 위해 군인들도 안간힘을 씁니다.

개종 협박과 함께 살해 위협에 시달리던 야지디 족 주민들의 탈출 행렬이 지상은 물론 공중에서도 이어지는 겁니다.

<녹취> 미 cnn 기자 : "헬기 안에 있던 이라크 군인들이 도와주려고 하자 피난민들은 그제서야 안도하며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습니다."

이들의 집단 학살을 막겠다며 시작된 미국의 공습은 나흘째 계속됐습니다.

10여개의 목표물을 겨냥한 공습은 성공적이었다고 미군은 평가했습니다.

<인터뷰> 윌리암 메이빌(중장/미 합참) : "이라크 북부에 대한 공습으로 수니파 반군의 군사 행동을 늦췄고, 아르빌을 향한 진격도 일시적으로 막았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이와는 별도로, 미국이 이라크 쿠르드 자치정부에 무기를 지원한데 이어 유럽연합 EU도 조만간 대표자 회의를 열어 쿠르드 군에 대한 군사지원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수니파 반군을 향한 서방 세계의 압박은 전방위적으로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