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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강원도 평창강에서는 이색적인 고기잡이가 진풍경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여느 낚시와는 달리 이 고기잡이에서는 떡매와 작살이 이용됩니다. 평창강의 명물 누치잡이를 영월방송국 최현서 기자가 보도합니다.


⊙ 최현서 기자 :

강원도 평창읍을 가로지르는 평창강이 하루 사이에 꽁꽁 얼었습니다. 마을 주민 10여명이 얼음판 누치 사냥에 나섰습니다. 떡매와 작살이 사냥 도구입니다. 나무토막으로 얼음을 때리며 소란을 피웁니다. 얼음 밑에서 한가롭던 누치가 놀라서 도망갑니다. 얼음 속으로 보이는 누치는 50cm 정도입니다. 사람들은 누치를 더 낮은 곳으로 몰아갑니다. 누치가 막다른 곳에 이르면 떡매로 내리쳐 얼음구멍을 냅니다. 여러 차례 떡매를 내리쳐 얼음 구멍이 나자 작살로 누치를 잡아냅니다.


⊙ 남부기 (주민) :

떡매랑 작살이면은 그게 전체 고기잡는 도구죠. 그게.


⊙ 최현서 기자 :

물 맑은 평창강의 누치잡이는 눈이 없는 강추위로 두께가 5cm 정도로 살짝 얼어야 제격입니다.


⊙ 이한근 (주민) :

날씨가 갑작스럽게 추워 가지고 첫 얼음이 아주 밑이 잘 보이게 얼었으니까 잡는거에요.


⊙ 최현서 기자 :

매서운 강바람 속에서 3-4시간 동안 쫓아다녀 잡은 누치는 10여마리 눈이 내리기 전까지 첫 얼음이 얼은 평창강에서는 이처럼 이색적인 겨울나기가 연출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현서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