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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감미로운 재즈 선율과 함께하는 가을 나들이, 상상만으로도 낭만적이죠. 경기도 가평 자라섬에서 개막한 '국제재즈페스티발'을 김가림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깊어가는 가을 길목에 곱게 내려앉은 자라섬, 강물에 실려 온 듯한 감미로운 재즈 선율이 귓속으로 녹아듭니다. 때로는 잔잔하고, 때로는 강렬하게..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일찌감치 명당에 자리 잡은 관객들은 편안한 자세로 맛있는 간식과 담소를 함께 즐깁니다. <인터뷰> 김은진(호주 시드니) : "가을에 와서 한국 경치도 좋고 축제도 좋고 자연도 보고 좋은 사람들이랑 같이 하니까 좋은 것 같이요." 올해로 9회째인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은 이미 8일 전에 표가 매진될 정도로 대중 속으로 파고들었습니다. 이곳 자라섬 캠핑장 일대에는 총 10곳의 무대가 마련돼 다양한 장르의 재즈공연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스타일의 재즈에서 민속음악과 일렉트로닉이 가미된 퓨전재즈까지, '재즈의 대가' 짐 스나이데로, 세계 3대 재즈기타리스트 존 스코필드와 같은 유명 연주자와 국내외 42개 팀이 다채로운 연주를 선보입니다. <인터뷰> 짐 스나이데로(연주자) : "멋진 경관에 날씨까지 좋고, 운영도 잘 돼 이보다 더 좋은 재즈 축제 장소는 없는 것 같습니다." 오는 14일까지 열리는 자라섬 재즈 축제는 아시아 최고 재즈축제라는 명성에 걸맞은 음악으로 재즈 애호가들의 마음을 사로 잡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김가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