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상임위 활동 일부 파행 _개인 파티 포커 그룹_krvip

한나라당이 사학법 재개정에 합의하지 않을 경우 주요 법안 처리에 협조하지 않겠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국회 상임위원회 활동이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오늘 열린우리당이 4월 국회에서 쟁점법안 일괄처리를 합의했으면서도 사학법 재개정 문제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며 당분간 모든 상임위의 법안 처리에 협조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열린 건설교통위원회에서는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법이 법안심사 소위원회를 통과하지 못한채 계류됐습니다. 교육위원회에서는 '법학전문 대학원 설립 법안'과 일본,중국의 역사왜곡에 대응할 '동북아 역사재단 설립 법안'이 전체회의에 상정되지 못했습니다. 또 통일외교통상위원회는 독도 관련 긴급 보고만 받았고 문화관광위와 환경노동위원회는 오후 회의가 열리지 못했습니다. 이에대해 열린우리당은 한나라당이 민생법안 처리를 외면할 경우 국민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며 한나라당은 즉각 상임위원회 활동에 협조하라고 촉구했습니다.